match 경기 일정·경기 결과

2014년 U-18 경기 결과

12/20(토)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킥오프 11:00)
2014J 유스컵 제22회 J리그 유스 선수권 대회 예선 리그 제1절

FC 도쿄 U-18

1 - 2

감바 오사카 유스

FC 도쿄 득점자

11,와타나베 류(62분)

FC 도쿄 출전 선수

GK 1,이토 코키
DF 2,타카다 세이야, 4,오오니시 타쿠마, 33,오카자키 마코토
MF 6,다카하시 코키, 7,나가사와 코스케, 15,아베 슈토, 27,고야마 타쿠야
FW 9,하스카와 유다이, 10,사사키 와타루→11,와타나베 류(57분), 14,오쿠마 켄타

평가

[리저브]
GK:21,야마구치 코헤이
DF:5,타미야 아오토, 19,니시모토 루이, 13,와타나베 타쿠야, 32,오이지 요시아츠
FW:22,사토 료

○경기 다이제스트
준준결승의 오이타전 이후 약 1개월. J 유스컵 준결승은 지역 클럽인 감바 오사카 유스와의 대결이다. 예선 리그부터 지금까지 5경기에서 25득점이라는 공격력이 뛰어난 팀이다. 이에 맞서는 FC 도쿄는 5경기 모두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두고 있다. 도쿄는 히로시마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진출전 이후 중 4일로 일정이 빡빡하지만, 톱팀이 사용하는 천연잔디 그라운드에서 연습하는 등 좋은 준비로 이날을 맞이했다. 3학년 선수들에게는 지면 즉시 은퇴가 결정되는 대회에서 6번째 결승 진출을 걸고 준결승에 도전한다.

경기 전 사토 감독은 차분한 어조로 '여기에 설 수 있는 행복을 음미하며 플레이하자', 'G오사카는 전통 있는 강한 팀이지만, 우리도 활력과 일체감을 가지고 힘을 다하면 반드시 능가할 수 있다'고 선수들에게 말하며 준결승 무대로 보낸다. 또한, 스탠드에는 많은 팬과 서포터들도 달려와 도쿄 선수들을 응원한다.

흐린 하늘 아래, 경기는 도쿄 볼로 11:00에 킥오프되었다. 시작하자마자 1분에 G 오사카에게 연속으로 코너킥을 허용했지만, 이는 GK 이토가 잡아냈다. 3분에는 MF 코야마가 파울로 상대를 막아 프리킥을 내줬지만, 이 세트플레이도 GK 이토가 침착하게 대응했다. 반면 도쿄도 4분에 MF 타카하시의 인터셉트로 왼쪽 사이드의 코야마에게 전개해 상대 진영으로 공을 가져갔으나, G 오사카 수비진의 엄격한 마크 앞에서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진입하지 못했다. 시작부터 G 오사카가 볼을 장악하며 도쿄는 수비 시간이 계속되었다.

도쿄도 빼앗고는 타카하시, MF 아베를 중심으로 볼을 움직이며 공격을 조립하지만, G오사카도 빠르게 프레스를 걸어 도쿄는 쉽게 플레이할 수 없다. 10분에는 자진 오른쪽 사이드 깊은 위치까지 G오사카에 볼을 가져가지만, 이는 DF 타카다이 확실히 슬라이드하며 대응한다. 13분, 도쿄는 아베가 중원에서 상대 볼을 인터셉트하자 직접 몰고 나가 뒤로 빠져나간 하스카와에게 마지막 패스를 보낸다. 그러나 타이밍이 한 박자 맞지 않아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진다. 20분에는 FW 사사키가 전방에서 프레스로 볼을 빼앗고, 마지막에는 FW 오오쿠마가 왼발로 미들 슛을 날리지만 골대를 맞추지 못한다. 전반 20분이 지나 날씨 예보대로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볼이 잘 달리게 되어 경기 전개도 빨라지고 격렬해진다.

도쿄는 36분, G오사카의 패스워크에 의해 자진 우측 사이드를 뚫려 에어리어 내에서 슈팅까지 허용하지만, 이 슈팅은 GK 이토 정면으로 날아와 위기를 모면한다. 38분에는 깔끔하게 내려선 도쿄의 수비 블록 라인에 G오사카의 공격이 걸려 공을 탈취하고, 사사키→하스카와로 빠르게 세로 연결해 공격을 시도하지만, 사사키의 스루패스가 아쉽게도 하스카와에게 한 발짝 닿지 않는다. 전반은 이렇게 서로 양보하지 않고 0-0으로 끝난다.

≪사토 감독의 하프타임 코멘트≫
・작은 차이로 경기가 결정된다. 후반 45분을 확실히 집중해서 임하자.
・세컨드 볼을 잡아 2차·3차 공격을 시도하자.

후반 시작은 도쿄가 경기를 지배한다. 도쿄는 47분, 중원 높은 위치에서 아베가 상대 볼란치로부터 볼을 빼앗아 쇼트 카운터를 시도한다. 아베의 스루 패스를 받은 하스카와는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돌파해 상대 GK와 1대1 상황을 맞이하지만, 하스카와의 슈팅은 상대 GK의 좋은 선방에 막혀 골망을 흔들지 못한다. 49분에는 DF 오카자키의 드리블 돌파로 코너킥을 얻는다. 이 코너킥을 키커 나가사와가 그라운더로 중앙에 보낸다. 볼에 달려든 오오니시는 스루하며 상대 DF를 끌어당기고, 하스카와가 프리로 볼을 받는다. 상대 DF가 압박해 한때 볼을 잃지만 곧바로 빼앗아 골망을 흔든다. 그러나 이는 빼앗는 과정에서 파울이 있어 노골 판정이 내려진다.

그 후에도 리듬을 잡은 도쿄는 57분에 교체 카드를 꺼낸다. 10번 FW 사사키를 대신해 11번 FW 와타나베 류를 필드에 투입한다. 이 와타나베가 곧바로 결과를 낸다. 62분, 다카하시가 중앙에서 볼을 받자 오른쪽 사이드의 오카자키에게 전개한다. 오카자키는 세로로 달려 나간 같은 사이드의 나가사와에게 볼을 맡긴다. 나가사와는 특기인 드리블로 세로 돌파를 시도하며 깊은 위치에서 중앙으로 마이너스 패스를 보낸다. 이를 교체 직후의 와타나베 류가 넘어지면서도 오른발로 밀어 넣어 선제골을 뽑아내 1-0으로 리드한다!! 선수들은 득점자 와타나베와 어시스트한 나가사와에게 달려가 기쁨을 표현한다.

스코어가 움직이고, G오사카도 골을 넣기 위해 전방에 압박을 가해온다. 도쿄는 이를 역이용해 빼앗고 상대의 뒷공간을 노려 공격을 시도하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한다. 남은 시간이 15분을 밑돈 76분, 도쿄는 G오사카에 동점골을 허용한다. 오른쪽 사이드에서 중앙으로 올려진 크로스를 중앙의 선수에게 오른발로 결승당해 1-1이 된다. 이후 G오사카가 다시 리듬을 잡고 역전골을 노리지만 도쿄도 몸을 던져 수비하며, 역전골을 노려 전진한다. 이대로 1-1로 연장전에 돌입할 것 같던 경기 종료 직전 90분, 도쿄는 중앙에서 세로 패스를 두 번 허용해 GK 이토와 상대 FW의 일대일 상황을 만들어 실점한다… 로스타임은 4분. 리드를 허용한 도쿄는 짧은 남은 시간에 한 골을 넣기 위해 전진하지만 경기는 그대로 타임업된다.

그라운드에 쓰러진 선수들. 목표였던 일본 최고의 타이틀을 놓친 것과, 이 경기로 FC 도쿄 U-18로서 마지막 경기가 된 3학년 선수들의 눈에는 눈물이 맺혔다. 경기 후 라커룸에서 사토 감독은 "고맙다. 오늘은 우리답게 축구를 보여주었다. 결과를 내게 해주고 싶었지만, 제 힘이 부족해서... 고개를 숙일 필요 없다, 가슴을 펴고 도쿄로 돌아가자"라고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오늘도 멀리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까지 응원하러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FC 도쿄 U-18을 잘 부탁드립니다.